나의글이야기 51

금정산 야간산행

2005년 7월30일 상윤.낙용.나 세사람이 금정산 야간산행을 하게 되었다. 19:00시에 범어사 전철역에서 만나 19:30분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 하였다. 오늘은 범어사 우측으로 하여 고당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늦은 시간이라 사찰에서 입장료는 밭지 않았다. 나는 이쪽길은 초행인데 정상부근까지 임도로 되어 있었다. 올라 가면서 오랜만에 뚜꺼비도 보고 20시가 지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 하였다. 어두워도 숲속길이 아니면 손전등이 필요가 없었다. 쉬엄 쉬엄올라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 밑에 도착 하였다. 이 고당봉은 화강석으로 쌓여있기 때문에 이쪽에서는 줄을타고 올라야 한다. 줄을 타고 정상에 오르니 20:45분이였다. 고당봉 표지석에서 주위를 잠시 조망하니 양산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에젖은 우리몸을 ..

나의글이야기 2010.01.10

최강장군(崔堈將軍)

최강 장군(1559~1618)은 가리포진의 제59대 첨사이다. 첨사는 1598년 11월 19일 7년에 걸친 임진왜란은 끝났으나 패주한 왜군들이 분을 풀지 못하고 자주 침범하였다. 그러던 중 1606년 6월 9일 왜구들이 많은 군사와 거함으로 바다를 메우고 해랑병이라 자칭하며 가리포 깊숙이 침공해왔다. 막강한 전세에도 굴하지 않고 뛰어난 기개와 용맹으로 화공법을 선용하여 석장포에서 적의 주력부대를 괴멸하고 패주한 잔병은 멀리는 장수도(사수도)까지 추격하여 완전 소탕하여 대승을 이루었다. 그러나 우리는 단 한척의 배나 한 사람의 부상자도 없었다. 그 이후로는 왜구의 해적행위가 완전히 근절 되었다. 당시 대첩을 이루었던 곳은 하나의 지명이 되어 전해지고 있다. 즉 넉구지, 왯등, 목왜난골, 왜난골, 왜난목, ..

나의글이야기 2010.01.04

최강장군(崔堈將軍)과 진주(晋州)뒤벼리 전적비(戰蹟碑)

최강 장군과 진주 뒤벼리 전적비 진주 뒤벼리. 수십 척의 깎아지른 절벽이 짙은 남강 물빛을 받아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하는 절경이다. 예전엔 여가를 즐기는 낚시꾼, 빨래하는 아낙네들로 항상 붐볐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도로가 확장되어 차들만이 오가고, 인적은 드문 곳이 되어 버렸다. 인적..

나의글이야기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