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옥녀봉) 261m.
소재지:경남 통영시 사량면.
산행일시:2014년 10월30일(목요일) 날씨:흐림.
산행코스:옥동마을⇒가마봉⇒연지봉⇒옥녀봉⇒사량면사무소.
산행시간:2시간04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약 5㎞.
사량은 원래 두 섬 사이를 흐르는 해협을 일컬었던 옛 이름명에서 유래하였다.
종래의 지명 유래설에 의하면 이곳 옥녀봉에 얽힌 비련의 설화에서 연유되어
사랑이 사량으로 변천되었다는 설과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
그리고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기다랗게 생긴 것에서 유래했다는 등의
민간어원설이 있으며 어사 박문수가 고성 하일면 문수암에서 바라보니
상.하도 두섬이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겼다 해서 사량도라 뷸리어 진다는
설도있고 박도라는 옛 이름도 가지고 있다.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의 통합에 따라 통영시 사량면이 되었다.
부산에서 07:13분에 출발하여 을숙도대교.마창대교.14번국도를 경유하여
09:30분.고성군 하일면 용암포항에 도착한다.여기서 사량도행 뉴-다리호 배를 타고
09:40분.사량도로 출항하여.10:03분.사량도 내지항에 도착.다시 버스를 타고 10:40분.
산행시작점이 되는 옥동마을에 도착하여.10:42분.산행을 시작한다.
↓.고성군 하일면 용암포 선착장에 도착한다.
↓.고성 용암포 선착장 모습.
↓.사량도 행.뉴-다리호 배에 우리가 타고 온 버스를 배에 싣는다.
↓.용암포 항에서 바라본 장구섬과 사량도.
↓.09:30분.뉴-다리호 배는 용암포항을 벗어 나면서 사량도로 출항한다.
↓.사량도가 가까워 지고 있다.
↓.배는 사량도 내지항으로 들어간다.
↓.10:03분.뉴-다리호 배는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하여 차와 사람들이
하선을 하고있다.용암포항에서 내지항까지 23분이 소요되었다.
총톤수 88톤.여객정원 121명.차량 15대.화물적재 95톤.
↓.내지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옥동마을로 이동한다.
↓.사량도 내지마을 버스 승강장.
↓.버스는 09:38분.옥동마을 버스승강장에 도착한다.내지항에서
여기까지 버스 이동은 도로가 좁아 조금 불편 하였다.
↓.옥동마을에서 일행들은 금평마을로 이동하고 친구와
나는 옥녀봉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옥동마을에서 산길을 찾아 오른다.
↓.옥동마을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정상적인 등산로가
없어 그냥 산길을 치고 올라야 한다.
↓.암벽구간에는 바위를 치고 올라야 하고.
↓.경사가 심한 바위인데 설치가 오래된 로프가 있어 로프를 잡고
오르니 로프가 떨어질까 마음이 불안 하기도 하다.
↓.정상적인 등산로에 올라 서면서 산행출발지와 그냥
산길을 치고 올라선 쪽을 바라본다.
↓.가마봉에서 바라본 연지봉(295m)이고 철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연지봉쪽에서 바라본 대항모습.
↓.이정표.
↓.가마봉(303m)에서 내려온 철계단.
↓.출렁다리를 건너 옥녀봉으로..
↓.연지봉(295m)에서 바라본 가마봉(303m)과 불모산(400m).
↓.출렁다리를 건너가고.
↓.작은 출렁다리에서 사진을 부탁하는 친구.
↓.옥녀봉(261m)이 바로앞에 보이고.
↓.지나온 출렁다리 쪽.
↓.전설의 옥녀를 만나려 간다.
↓.연지봉에서 내려선 온 작은 로프구간.
↓.옥녀봉(261m) 풍경.
옛날 사량도 옥녀봉 아래 작은 마을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옥녀라는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 났지만 가난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한 어머니가
옥녀를 낳은뒤 병으로 세상을 등지자 아버지마저 슬픔에 잠겨 몸져눕고 얼마후 아버지도
세상을 하직한다.그때 이웃의 홀아비가 옥녀를 불쌍히 여겨 자기 집으로 데려가 키웠다.
그는 옥녀를 업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동냥젖을 얻어 먹이며 애지중지 보살폈다.
옥녀는 그를 친 아버지로만 알고 자란다.세월이 흘러 옥녀의 나이 열여섯 옥녀는 어여쁜
처녀가 되었다.미모가 아주 뛰어나 주변 마을은 물론 뭍에까지 소문이 자자했다
그런데 이즈음 의붓아비는 마음이 동해 옥녀를 딸로 보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할 낌새를 보이는데...어느날 밤 욕정을 주체 못한 의붓아비가 급기야
옥녀의 방으로 뛰어 들었다.다급한 옥녀는 꾀를 낸다.
아버지 간절히 부탁합니다.지금부터 제가 하라는 대로 행하시면 무엇이든
아버지의 요구를 들어 들이 겠습니다.내일 새벽날이 밝기전에 상복을 입고 멍석을
뒤집어 쓴채 풀을 뜯는 시늉을 하면서 송아지 울음소리를 내며 저 뒷산으로 네발로 기어서
올라 오십시오.아버지가 설마 그렇게까지 할까 싶어 꺼낸 이야기였다.하지만 미련한
의붓아비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러겠다며 물러났다.
답답한 마음에 눈물로 밤을 새운 옥녀는 다음날 옥녀봉으로 올랐다.인적이 없는
새벽녘 옥녀봉에 앉았는데 상복을 입고 짐승의 모습을 한 의붓아비가 벼랑을 기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순간 옥녀는 의붓아비와 인연도 천륜이라며 얼굴을 가리고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졌다.옥녀봉 밑에는 사철 붉은 이끼가 끼어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옥녀의 피라고 믿고 있다.(출처:부산일보)
↓.11:55분.옥녀봉에 도착한다.옥녀봉 표지석이 없었는데 잘 만들어 놓고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12:20분.출발한다.(식사시간 25분)
↓.옥녀봉에서 바라본 산행출발지 옥동마을.
↓.옥녀봉에서 경사가 조금있는 철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옥녀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하도 칠현산.
↓.이정표.여기서 좌측은 대항으로 내려선다.사량면 사무소 쪽으로.
↓.옥녀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상도와 하도를 이어주는 연도교 공사와 하도 선착장.
↓.이정표.
↓.금평마을에 내려선다.
↓.도로에 내려서면 좌측.면사무소 쪽으로 간다.
↓.12:46분.사량도 면사무소에 도착하며 짧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면사무소를 지나 금평항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금평항에서 바라본 상도와 하도를 이어주는 연도교 공사모습.
↓.금평마을에 있는 수령이 250년이 된 팽나무.
↓.최영장군 사당.
고려말엽 왜구가 칩입했을때 최영장군이 이곳에 진을치고
진두지휘하여 왜구를 무찌르고 나라를 지킨공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후세 이곳 사람들은 장군의 위패를 이곳에 모시고 매년 2회 음력 1월14일과
12월14일 사당재를 모셔오고 있다.
↓.버스는 금평항을 출발하여 다시 내지항에 도착한다.여기서 용암포
선착장으로 나가기 위해 뉴-다리호 배를 잠시 기다린다.
↓.15:10분.사량도 내지항에서 뉴-다리호 배를타고 고성 용암포 항으로 출항한다.
↓.용암포항으로 가면서 바라본 통영 수우도.
↓.사량도야 기다려라... 다시 찾아오마.
↓.15:35분.뉴-다리호 배는 고성 용암포 선착장에 도착하여
고성 공룡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고성군 화화면에 위치한 고성 공룡 박물관에 도착한다.
↓.박물관에 관한 내용을 안내원이 설명해 주고있다.안내원 고향은 고성읍.
↓.공룡의문을 들어간다.
↓.테마 과학관및 한반도 공룡 발자국 화석관.
↓.1층 내부설명을 듣고 2층으로 올라가 입체영상을 보니
공룡이 우리에게 달려든다.ㅎㅎ.
↓.레이저 영상관에서 15분정도 관람을 하고 시간이 없어 부산으로 돌아온다.
↓.공룡 박물관 입장료.
↓.옥녀봉 산행 개념도(부산일보 수정)
고향 사람들이 모여 사량도와 고향 고성을 찾았다.
자주가는 고향이지만 고향 사람들이 단체로 모여 사량도와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은 세삼 새로운 마음이였다.버스를 타고 일행들은 사량도 관광을 하고
친구와 나는 시간이 부족하여 짧은 옥녀봉 산행만 하였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성 공룡 박물관도 둘러 보았다.아쉬운 부분은 사량도 산행거리가 너무 짧았고
고성 공룡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지 못한것이 였다.부산에 도착하여 일행들과
저녁을 같이먹고 헤여 지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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