個人걷기

지리산 둘레길 16차 (가탄마을-송정마을)

깃대봉 2013. 10. 30. 22:14

지리산 둘레길 16차구간 (가탄마을-송정마을)
걸은일시:2013년 10월30일(수요일) 날씨:맑음.
걸은코스:가탄마을⇒법하마을⇒작은재⇒기촌마을⇒목아재⇒송정마을.
걸은시간:4시간10분(휴식시간포함)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을 잇는 11.3km의 지리산둘레길.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다. 대부분 숲속길이라

기분좋게 걸음을 옮긴다. 이 길 역시 섬진강과 나란히 뻗어 있어

시야가 트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섬진강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숲과 강이 있어 상쾌하다.

깊은 산골이지만 걷다가 자주 묵답을 만나게 된다.이 깊고 높은

산골까지 들어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옛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느낀다.

목아재에서 당재로 넘어가는 길은 옛날 화개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고

연곡사와 피아골을 살필 수 있는 곳이다.(지리산 둘레길)
부산발 08:00.남해 고속도 하동IC를 나와  15차종점 가탄마을

가탄교에 도착하여 11:05분.16차구간 걸음마를 시작한다.

 

가탄교 옆에있는 가탄마을 표지석.

 

 

산행 시작점에서 바라본 화개천 건너에 있는 가탄마을.

 

 

11:05분.가탄교에서 우측 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화개10십리 벚꽃길(쌍계사 벚꽃길)로 쌍계사까지 이어진다. 바로 법하마을로

오르며 16차 돌레길 걷기를 시작한다.

 

 

법하마을에 있는 정자를 지나고.

 

 

포장임도를 따라 마을길을 따라 올라간다.

 

 

마을 감나무에는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고.

 

 

법하마을을 지나 산길로 들어서고 묘지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작은재 이정표.11:40분.작은재에 올라선다.

 

 

작은재 이정목.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의 경계짓는 고개로 옛날 구례사람들이

하동 화개장에 장을보러 다니던 길이라고 한다.

 

 

작은재 이정표.

작은재에는 이정표가 여러개 있으며 우측 황장산은 4.5㎞를 알린다.

 

 

작은재를 넘어 내려서니 기촌마을과 건너편 은어마을 펜션촌이 시야에 들어온다.

 

 

밤나무 밭 포장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기촌마을에 내려서고..건너편은 은어마을 펜션촌.

 

 

기촌마을에 산수유가 빨갛게 익어가고.

 

 

외곡교회를 지나 내려간다.

 

 

기촌마을 둘레길 이정목.

기촌마을은 연곡사와 피아골로 들어가는 첫 동네이다.

.

 

기촌마을 도로에 내려서니 황장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기촌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잠시 피아골 쪽으,로 올라간다.

 

 

추봉교 다리를 건너면서 은어마을 펜션단지로 올라간다.

 

 

추봉교를 건너면서 기촌마을과 은어마을을 사이에 두고 피아골에서

흘러 내려오는 연곡천 상류쪽을 바라본다.

 

 

은어마을에서 바라본 기촌마을.

 

 

은어마을 둘레길 이정목.

은어마을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포장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폐허처럼 보이는 집이 좌측에 있고.

 

 

이 오지 높은곳에 있는 집은 아주 조용해 보인다.

 

 

재실인지 영수문이라 적혀있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안쪽에는 숭모재라 적혀있다.

 

 

된비알 오름길을 올라 지나온 기촌마을을 내려본다.

 

 

영수문이 있는 작은마을(2가구)을 지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로 조금 오르니 섬진강과 남도대교(화개정터쪽)가 시야에 들어온다.

남도대교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전남 구례군 간전면 운천리 사이의 섬진강을

가로질러 놓은 다리로 영.호남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비 132억원과

도비 85억원 등.총 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358.8m,

너비 13.5m 규모로 2003년 7월29일에 개통하였다.

 

 

13:14분.송정마을을 4.2㎞를 남겨둔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에서

점심을 먹고 13:53분에 출발한다.(식사시간.39분)

 

 

14:10분.목아재에 도착한다.목아재는 임도이다.

 

 

목아재 둘레길 이정목.

여기서 우측은 당재와 당평마을로 이어지는 둘레길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송정.목아재를 알리는 안내판.

 

 

지리산 둘레길 안내도도 있다.

 

 

우리는 당재로 오르지 않고 목아재 임도를 건너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로 들어서니 좌측으로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짐강이 시야에 들어온다.

 

 

목아재에서 잠시 오름길을 올라 평지 산길을 걸어간다.

 

 

하동 성제봉 쪽을 바라보고.

 

 

다시 섬진강을 바라본다.

 

 

산길을 내려서니 이번 둘레길 종점 송정마을이 아래로 보인다.

 

 

개천을 지나면서 잠시 세수를 하고.

 

 

지나 내려온 둘레길을 뒤돌아 보고.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에서 도로를 다라 잠시 내려간다.

 

 

15:15분.송정마을 이정목에서 16차 둘레길 갇기를 마무리 한다.

17차 구간은 여기서 우측 산길로 들어서며 시작한다.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송정마을.

 

 

버스에 도착하여 지나온 둘레길을 뒤돌아 보고.

 

 

하동 송림공원.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 오면서 하동 송림공원에

들려 잠시 휴식을 한다.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3-10.

천연기념물 제445호.하동 송림은 1745년 영조 임금때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백사장의 모래바람이 가져오는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어 조성하였다 한다.

 

 

둘레길 개념도.

가탄-법하(0.7km)-작은재(어안동)(1.4km)-기촌(2.1km)-목아재(3.7km)(당재)-송정(3.4km)
목아재에서 목아재~당재(7.8km)로 가는 구간과 합류.

 

 

이번 둘레길 16차구간을 걸어가는 길목에 날씨는 맑고 깨끗하였다.

걷기 시작부터 작은재까지 오름길이고 작은재를 내려서고 다시 포장임도를

따라 목아재 가가이 까지 오름길을 올라야 했다.목아재에서 당재까지는

지않고 송정마을로 내려섰고 멀어져 가는 가을의 둘레길 걷기는

뭔가 허전함을느끼게 하였다.

16:10분.송정마을을 출발하여 목아재에서 당재로 올라간

회원님들을 태우기 위해 기촌마을을 지나 피아골쪽으로 버스가 올라가

회원님들을 태우고 17:00분.하동 송림공원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하고 17:53분.하동 송림공원을 출발하여

부산출발지(교대역)도착은 20:30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