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꽃노래

그대생각

깃대봉 2009. 8. 13. 22:19

看君晨入市 [간군신입시] 하여

買餠又買羔 [매병우매고]하되

少聞供父母 [소문공부모]하고

多說供兒曹  [다설공아조]라 

親未啖兒先飽[친미담아선포] 하니

子心不比親心好 [자심불비친심호] 라

勸君多出賣餠錢[권군다출매병전]  하여

供養白逗光陰少[공양백두광음소] 하라...

 

그대는 새벽에 시장에 가서 보리떡을 사고 또 가루떡을 사는 사람을보라

부모를 공양하기 위해 떡을 산다는 사람은 적고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떡을 사는 사람은 많다 .부모님은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이 먼저 먹고 배가 부르다 .

자식의 마음은 부모가 좋아하는 마음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대에게 권하나니 떡 살 돈을 많이 내어서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머리 흰 부모님을 공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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