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雪岳山) 1.708m.
소재지:강원도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인제군.
산행일시:2014년 10월9-10일(무박2일) 날씨:맑고 흐리고 비.
산행코스:오색⇒설악폭포⇒대청봉⇒소청봉⇒희운각대피소⇒신흥사⇒설악매표소.
산행시간:6시간34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16km.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 등.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고 증보문헌비고에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적고있다.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
(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고 1970년 3월24일
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에서 9일 22:00시에 출발하여 신 대구 고속도 경부 고속도
건천IC를 나와 7번국도(동해대료) 동해 고속도 양양IC를 나와 산행시작점인
오색에 도착하여 03:58분.산행을 시작한다.
- 일정 산행 시간표 -
22:00시.10월9일 부산출발.건천휴게소 잠시정차.
02:17분.동해고속도 옥계 휴게소 잠시정차.
02:54분.동해고속도 양양휴게소 도착하여 조식.
03:23분.양양휴게소 조식후 출발.(조식시간 29분)
03:58분.오색에서 산행시작.
05:16분.이정표 1.100m.고지도착.
06:20분.대청봉 정상도착.일출조망.
06:35분.정상 대청봉에서 하산.
07:05분.소청봉 도착.
07:30분.희운각 대피소 도착.
08:59분.이정표 비선대 2㎞지점 도착.
10:32분.설악산 매표소 입구 도착.(산행종료)
산행 시작점 오색에 도착하여 이마에 렌턴을 켜고
야간 산행을 시작한다.산행시작점에서 부터 희운각 대피소를 지나
천당폭포까지 많은 산행기록을 카메라에 담았으나 카메라가 천당폭포에 떨어
지면서 이날 모든 산행기록 사진은 사라져 버렸다.이후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만 기록으로 남긴다.
↓.카메라 밧데리가 소모되어 밧데리 교환중 소청봉에서 휴대폰으로
찍은사진.설악 서북능선과 귀떼기 청봉이 보인다.
↓.소청봉에서 바라본 설악 공룡능선은 구름속에.
↓.설악 서북능선과 귀떼기 청봉.삼형제봉 주걱봉 가리봉쪽도
좌측으로 희미하게 보인다.여기서 부터 갑자기 검은 구름이 밀려 오면서
조망은 없고 희운각 대피소를 지나고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카매라는 천당폭포 물에 잠겨 버리고 천당폭포를 지나 내려
오면서 휴대폰으로 찍은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 모습.
↓.비선대(飛仙臺) 2㎞지점 이정표.
↓.비선대 쪽.공룡능선 삼거리 이정표.
↓.내려오는 방향에서 좌측은 오세암과 마등령 공룡능선 코스.
↓.비선대(飛仙臺) 퐁경.
↓.삼거리 갈림길에 있는 공원관리소에서 시간이
되면 입산통제를 하고있다.
↓.신흥사에 내려서고 저 다리를 건너 울산바위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우측 권금성은 구름에 가려있고.
↓.신흥사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다.(중국사람들이 많음)
↓.통일청동대불좌상(統一靑銅大佛坐像)
신흥사는 신라(新羅) 진덕여왕 6년(서기65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라고 하였다.향성사가 화재를 당한지 3년 후 의상조사께서
능인암(현재 내원암)터에 다시 중건하고 사명(寺名)을 선정사(禪定寺)라고 개칭 하였다.
그 후 946년간 수많은 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 정진하여 왔으나 조선 인조20년
(서기1642)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된 것을 2년후 영서(靈瑞),혜원(惠元),
연옥(蓮玉) 세분의 고승들께서 중창을 서원하고 기도 정진 중 비몽사몽간에
백발신인이 나타나서 지금의 신흥사 터를 점지해 주며 “이곳은 누 만대에
삼재가 미치지 않는 신역(神域)이니라” 말씀 하신 후 홀연히사라지는
기서(奇瑞)를 얻고 절을 중창하니 지금의 신흥사이다.(출처 신흥사)
↓.신흥사(神興寺) 일주문을 지나간다.
↓.신흥사(神興寺) 일주문을 지나있는 이정표.
↓.설악동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입장료 검사소이고.
↓.입장 요금표.
↓.입장료 매표소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동해시에서 저녁을 먹은 독립로 식당.
↓.산행 개념도.
↓.설악산을 찾아 밤잠도 자지 못하고 달려 갔지만 설악은 우리에게
행운을 주지 않았다.오색에서 산행을 시작할때 밤하늘의 별들은 유난히도
빛이나고 정상 대청봉에 다다르니 좌측 하늘에는 밝은 달빛이 우측 동해에는
설악의 아침이 밝아 오면서 붉게 물들고 있었다.정상 대청봉에는 많은
산님들이 일출을 보기위해 모여앉아 있었고 잠시후 일출 해는 구름사이로
선명하게 떠 올랐다.정상에 모인 산님들은 모두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하였고 주위시야도 깨끗하고 날씨도 좋았다.
하지만 날씨는 소청봉에 내려서니 갑자기 구름이 밀려 오면서 시야도
잘 보이지 않고 희운각 대피소에 내려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천당폭포에
카메라를 떨어뜨려 카메라를 건지기 위해 폭포물이 가슴까지 차도록 들어갔지만
폭포물이 깊어 더 이상은 접근을 할수가 없어 카메라를 포기하고 내려올때
옷이 물에젖어 상당히 추웠다.잠 한숨 자지 못하고 설악까지 달려간
산행기록 사진은 여기서 모두 버려지고 말았다.
같이 산행을 한 회원 한분이 빗길에 미끄러져 발목에 골절이 생겨
119를 불러 속초시 보광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처지를 받고 속초에서 15:30분.
동해시 독립로 식당으로 이동하여 16:40분.식당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17:23분.부산으로 출발하여 이번에는 만덕을 경유하지 않고 경부고속도
구서IC를 나와 동래역 도착은 21:32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