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이야기

미래사(未來事)

깃대봉 2012. 5. 5. 13:04
    - 미래사(未來事) - 걷는산길 발길을 멈추고 구름에 쌓여있는 저쪽산 바라보니 저쪽산은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산은 봄이면 꽃이피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고 겨울이면 눈이 내리고 바람과 구름이 머물고 쉬어가도 산세는 변함이 없지만 세월에 밀려나는 나의 미래사는 어떤 모습이 될까 한번 생각에 잠겨본다. 한시간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나의미래. 투명하지 못하고 불안감에 허덕이지만 희망과 건강이 저쪽산 산들바람을 타고 나에게로 다가오는 밝은 미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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