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3차 (고운동치-영신봉)
종주일시:2010년 5월1일.날씨:맑고 아주좋음.
오늘은 낙남정맥 마지막 구간을 종주하는 날이다.3월에 마무리 하고 싶었지만
4월30일까지 지리산 통제 기간이라 5월1일 마지막 구간 종주에 나선다.03:30분에
일어나 배낭을 대충정리 04:20분에 집을 나선다.이번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다대포 동생되는 친구가 차를 가지고 서면에 나를 태우려 와 04:30분에
약속 장소에서 만나 부산을 출발하여 지리산 거림에 도착.거림에 차를 세워두고
덕산택시(055-972-6363)를 불러 택시(택시비.25.000원)를 타고 12차 마지막 구간인
고운동치로 이동하여 07:40분에 마지막 구간인 지리산 영신봉으로 종주을 시작한다.
07:40분.지난 12차 마지막 구간인 고운동치에서
13차 낙남 마지막 구간 종주를 시작한다.
08:21분.묵계재.
08:57분.1048봉(여기서 휴식을 하고 안경을 두고
한참을 가다가 되돌아 와서 찾아감.알바 20분)
10:03분.로프지점(여기 올라서면 외삼신봉)
10:12분.외 삼신봉.
10:38분.갓걸이재.
10:54분.삼신봉 도착.
11:27분.이정표(세석 6.2㎞㎞)
11:45분.이정표(세석 5.5㎞)
12:09분.한벗샘 삼거리.
12:19분.이정표(세석 4.4㎞)여기서 점심식사.
13:00분.점심식사 끝 출발.
13:22분.이정표(세석 3.3㎞)
13:58분.석문(하늘문) 도착.
14:23분.이정표(세석 2.2㎞)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성골.
15:02분.이정표.음양수(蔭陽水)(새석 1.2㎞)
15:23분.이정표.삼거리.우측 거림방향.(세석 0.5㎞)
15:37분.세석 대피소 도착.
15:55분.영신봉 도착.
16:12분.영신봉 출발.
16:32분.청학동 거림.삼거리 갈림길 도착.
17:07분.세석교.
17:32분.북해도교(거림 3.2㎞)
17:43분.천팔교.
18:12분.이정표(거림 1.2㎞)
18:35분.거림 탐방입구 도착.(총 산행시간 10시간55분.휴식시간 포함)
"12차 마지막 구간인 고운동치에서 13차
마지막 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뒷쪽 철문을 통과하여 좌측 능선길로 오른다.
"산행 초입부터 산죽 길이다"
이 산죽길은 계속이어 진다.머리를 숙여 기어 가기도 한다.
산죽길 산행은 하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니
동절기에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묵계재"
예전엔 여기가 핼기장이 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묵어있고 사용하지 않는것 같다.
"암봉 1084m"
암봉에 서서 주위를 조망하니 우측 지리 천왕봉 정상
부근이 눈에 쌓여있다.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안경을 두고 한참을
가다가 생각이 나서 되돌아 와서 찾아간다.어이쿠..(알바 20분)
"정맥길의 눈"
지금은 5월인데도 정맥길 구간마다 조금씩 눈이 쌓여있는 곳도 있다.
"로프구간"
이번 산행 구간중 유일한 로프 구간인데 로프가 가늘다.
조심하여 오른다.여기를 올라서면 외 삼신봉에 닿는다.
"외 삼신봉 쪽에서 본 청학동 쪽"
청학동 마을은 보이지 않고 삼성궁이 보인다.
"외 삼신봉"
뒷쪽으로 우측 천왕봉과 좌측 촛대봉.지리 종주 능선이
약간 눈에 쌓여 보인다.
"묵계 저수지"
"외 삼신봉에서 바라본 지리 종주능선"
중앙 작은 봉우리가 삼신봉.좌측은 내 삼신봉.뒷쪽 높은 봉우리가 반야봉.
맨 좌측 희미한 끝 부분이 노고단이다.
"갓걸이 재"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지리산 청학동 마을이다.
"삼신봉 정상 이정표"
정상석은 조금위로 올라서면 있다.
"삼신봉"
오늘은 날씨가 좋아 주위의 조망이 시야에 모두 들어온다.
지리산 종주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있다.
"추모비"
삼신봉에서 지리 남부 능선 쪽으로 내려서니 추모비가 있다.
"세석 6.2㎞. 이정표"
지금부터는 지리 남부 능선길이다. 촛대봉을 바라보며 영신봉 쪽으로 향한다.
세석 5.5 ㎞ 이정표"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 잃을염려는 없다.
"세석 3.3㎞ 이정표"
이제 부터는 우리가 내려 가야할 거림을 우측에 두고
지리 남부 능선길을 계속 이어간다.
"거림과 내대마을이 우측 아래로 보인다"
영신봉에 올랐다가 이 거림 골짜기로 하산 하여야 한다.
"석문"
석문이 동굴같아 통과하니 시원함을 느끼며 길을 이어간다.
"세석 2.7㎞ 이정표"
부지런히 걷는데도 길은 줄어들지 않는것 같다.세석이 아직도 2.7㎞..
"세석 2.2㎞ 이정표"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성골이다.
"다가서며 본 촛대봉"
이제는 촛대봉이 가까이 보인다.
좌측 아래에 세석 대피소와 영신봉이 있다.
"세석 1.7㎞ 이정표"
"세석 1.7㎞ 이정표"
음양수.바위틈 사이로 맑은 물이 많이 흘러 내리고 있다.
여기서 정상적인 정맥길은 좌측 능선을 타야 하는것 같은데
탐방로가 아니여서 우측 세석 대피소 쪽으로 향한다.
"세석 05㎞ 이정표"
여기는 삼거리 갈림길이다.영신봉에 들러 하산은 우리가 차를 거림에
세워 두었기 때문에 여기서 거림 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세석 대피소"
세석 대피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영신봉'
드디어.. 영신봉에 도착.2009년 9월27일 낙남정맥 1차를 시작하여
13차인 오늘 영신봉에 도착하여 낙남정맥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김해 상동매리 마을에서 출발하여 도상거리 227㎞를 13회에 걸쳐 끝 지점인
지리산 영신봉에 도착 하였지만 영신봉은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하다.우리는 여기서 잠시 휴식과 사진 몇장을 찍고
세석 대피소 쪽으로 내려가 삼거리에서 거림으로 내려선다.
"영신봉에서"
"거림으로 내려서며"
새석 대피소 주변에는 비가 많이오고 눈도 내려서 인지 길이 좋지 않다.
"거림 3.2㎞ 이정표"
거림까지 좋지않는내리막 길을 걸어가야 한다.
"북해도교"
다리 이름은 무슨 뜻인지 잘모르겠네...
"천팔교"
"거림 1.3 ㎞ 이정표"
이제 산행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거림마을에 도착하고"
"거림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 하면서 하산을 마무리 한다"
여기서 우리가 승용차를 세워 둔곳까지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낙남정맥 마무리를 하면서"
지난 2009년 9월21일 낙남정맥 종주를 시작하여 2010년 5월1일
종주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나는 사실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운동하기
위해 이산 저산에 다니는 사람에 불과하다.산악회에 가입하여 산악회에서
호남정맥을 하다가 산악회의 여러 사정으로 호남정맥이 어려워
개인적으로 낙남정맥을 한번 해 보고 싶었다. 낙남정맥은 종주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고 또한 서부 경남 쪽이고 대중 교통을 이용 하여도
큰 어려움이 없을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단체 산행을 하면 개인
산행보다 시간과 경비가 적게들고 수월하다.
밤늦게 일하고 잠 2~3시간 자고 다음날 긴 산행을 하니
피곤함도 있었지만 산이 좋으니 피로감도 잊은체 걸음마를 재촉 하였다.
이 낙남정맥의 도상 거리가 228㎞이지만 실제 걷는 거리는 300㎞는
족히 될것같다.종주 산행중 4차때 날씨가 좋지않아 비.바람.안개.추운 날씨에
산행을 하였고 마지막 구간 산행은 시간적여유를 가지고 구경하며 쉬어가며
여유있게 산행을 하였다.이제 낙남의 길은 끝이 났지만 어디 길이란 것이
끝이 어디 있겠는가 ..내일은 또 다른 길을 찾아 걸어야 하고 또한 산길을
걷노라면 마음이 편안하고 자신을 되돌아 볼수있기 때문에 내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나는 산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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