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줄 기차 /깃대봉 지금은 기억속에 사라져 가지만 우리가 어릴때 새끼줄 기차 놀이가 있었다. 새끼줄을 길게하여 끝을 묶어 줄안에 들어가 일열로서면 새끼줄 기차가 된다. 앞 사람은 칙~칙 뒷 사람은 폭~폭 하며 기차는 달린다.이 기차는 종착역도 정차역도 없다. 오늘은 우리집 마당을 한바퀴 돌까 호야네집 마당을 돌까? 아니면 동네를 한바퀴 돌까 이 기차는새끼줄 안의 공간만 있으면 누구나 탈수있고 승차요금은 무료이다. 어린 동생들은 형아들이 하는 기차놀이 타고 싶어 칭얼댄다.태워주면 속도가 나지않아 태워 주지 못한다.이 기차는 동네를 한바퀴 돌면 기차 울음 소리도 힘이들어 헉 ~~ 헉 거린다. 그 옛날 새끼줄 동네 기차는 간밤에 또 고성역에 정차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