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련산(金蓮山)415m 황령산(荒嶺山)427m
소재지:부산
산행일시:2010년 4월1일.
산행코스:망미동 도시고속도로 밑-금련산-황령산-전포동.
산행시간:2시간.산행인원 4명.
오늘은 우천으로 산행이 취소되어 우리회원 4명이 금련산과 황령산을 산행 하였다.
우천 산행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고
이 황령산은 우리 동네 산이라 산행이 없는 날이면 안제나 오른다.
↓.금련산의 동백꽃.
↓.금련산을 오르며.
↓.이정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금련산 정상석.
↓.금련산(金蓮山)415m.
황령산과 몸을 같이한 산으로 배산(盃山)을 마주보는 산이다.
광안동의 뒷산이 된다.도시 고속도로가금련산 동남쪽을 지난다.
태백산맥이 부산으로 들어선 산맥을 금련(金蓮)산맥과 금정(金井산맥으로
나눌때 금련산맥의 중심이 되는데 수영천(水營川)으로 단층곡이 크게 나 있으나
장산과 이어진 산줄기 이다.산이 연꽃 모양을 해서 금련산이라 했다는
말도있고 부처님앞에 공양을 올릴때의 황금색 금련화(金蓮花)로 말미암아
금련산이 되었다는 말도있다.금련화로 인한 금련산이 라면 마하사와
연관이 있는 말로 여겨진다.문헌상 기록으로는 동래부지에 금련산을
[동래부 남쪽 5리에 있다.산 아래 수영이 있다]고 했을 정도다.
연산동(蓮山洞)은 금련산으로 연산이란 이름이 생겨났다.
황령산 정상에서 단체로.황령산(黃嶺山)427m.동국여지 승람에는
누를.黃의 黃嶺山으로 기록하여 현(縣)에서남쪽5리에 있다고 하였고
동래부읍지 에는 거칠황(荒)의 황령산(荒嶺山)으로 기록하여 화지산(和池山)으로
뻗어 났으며 마하사가 있다고 하였고 동래부지도 거칠황(荒)의 황령산(荒嶺山)으로 돼있다.
황령산과 금련산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으나 연산동의 마하사 계곡과 남구의
남천(南川)계곡을 경계로 두 산을 나눈다면 마하사는 황령산이 되고
문현동과 대연동의 북쪽이 되며 전포동의 동쪽이 된다.황령산은 동래가 신라에
정복되기 이전에 동래지방에 있었던 거칠산국(居漆山國)에서 온 산 이름으로 보고 있다.
거칠산국에 있는 산이어서 거칠뫼라 했던것이 한자화 하는 과정에서 거칠황(荒)
고개령(嶺)의 황령산(荒嶺山)이 되었다는 것이다.(釜山의脈 崔海君)
황령산 정상.
지난 2010년 4월1일 우천으로 사진에 담지 못한 정상석과
주위 풍경을 오늘(2010.4.3)올라 카매라에 담아 수정한다.
↓.황령산 봉수대.
↓.봉수대에 모인 사람들.
오늘은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황령산을 찾았다,
↓.봉수대에서 바라본 서면시가.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래와 물만골(가운데) 저 뒤로 고당봉도 보인다.
↓.사자봉.
↓.행견산.양정동 동의과학대와 부산여대의 뒷쪽이다.
황령산 기슭에 있는 구상반려암(球狀斑礪岩)
전포동 산복도로 전포동 쪽에서 양정 쪽으로 가다보면 감로사 조금 못미쳐
진공빌라 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문화재 보호구역.
↓.천연기념물: 제267호
지정년월일: 1980년 10월 23일
시대: 제3기말
소재지: 부산 부산진구 전포2동 산12-20번지 일원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釜山 田浦洞 球狀斑礪岩)
나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인지 바위에 특별한 것이 있음을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하였다.
↓. 황령산 기슭에 분포되어 있는 구상반려암은 반려암내에 백색 또는
무색광물로 이루어진 구핵(球核)이나 백색광물과 흑색, 혹은 녹색 또는
유색광물을 포함하는 구핵을 중심으로 백색광물의 띠와 암색광물의 띠가 양파모양의
동심구각(Shell)이나 방사상조직을 가지고 대조적으로 배열되는 암구가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서 바위의 표면에서 이들은 동심원 또는 꽃모양 무늬로 나타난다.
전포동에 위치한 구상반려암은 약 6천만 년 전인 제3기초에 황령산 화산활동으로 유출된
안산암류(安山岩類)를 뚫고 들어간 황령산 반려암을 모암으로 하여 반려암 중에
배태되어 있다.이곳에서 둥근 공 모양의 구조가 확인되는 노두(露頭)는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분포 면적은 약0.14㎢에 달한다.이것은 구상반려암뿐
아니라 모든 구상암 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에 속한다.구상암이란 공처럼
둥근 암석으로 특수한 환경 조건에서 형성되며, 대부분 화강암 속에서 발견되지만
본 구상반려암은 반려암 속에 구상암이 들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지질학적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 드물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기록된 희귀암이다.
↓.구상암의 지름은 작게는 1㎝ 이하인 것부터 크게는 5~10㎝인 것도 있으며
색깔은 암록회색 내지는 연한 회색이다.본 구상암의 노두는 신비감을 주는 핵석(核石)
노두를 포함한 암석군을 보이고 화문암(花紋岩, 꽃무늬가 있는 암석)으로서의
탐스런 미관을 간직하여 높이 평가된다.아울러 지판구조론(地板構造論.
지판이 이동하고 있다는 이론으로서 대륙 이동을 설명하는 20C 지질학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이론)의 이론 구성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암석의 생성원인
연구에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본 구상반려암은 노두 면적이
세계 최대규모에 달하고, 보존이 뛰어나며 전석을 포함한 완벽한 노두 산출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의 다른 구상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도심지 한가운데의
산출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암석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희귀한 암석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