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바~사

부산 승학산~수정산

깃대봉 2010. 1. 25. 23:31

산행일시:2008년 10월29일.

오늘은 월출산 산행이 취소되어 승학.구덕.엄광.수정산을 걸어

보기로 하고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 11번출구로 나와 구.사파이어호텔 앞

호성아파트 쪽으로 오른다.승학산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나는 이길을 자주 이용한다.승학.구덕.엄광.수정산을 이어서

몇번 걸어 보았지만 오랜만에 다시 걸어본다.하단동

구.사파이어 호텔앞에서.10:10분에 산행시작.

 

↓."정상을 가면서 본 하단과 하구둑.상단은 사상쪽이 였는데

부르지 않고 하단만 하단동으로 불리어 지고있다"

 

↓. "을숙도 강물이 실어온 흙.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섬이다"

 

↓.승학산(乘鶴山)496m

승학산 정상 2000년1월1일 세워진 정상석 새천년미래웅비

사하 라고 되어있다."정상도착 10:57분" 승학산은 고려말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새를 살폈는데 이곳에 오니 산새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듯 하다 하여 승학산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있다.지금의 에덴공원은 승학산에서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렸다 하여 강선대(降仙臺)라 하였다.

 

↓."승학산 정상에서 본 사상구 엄궁동일대 날씨가

좋지않아 사진이흐림"

 

↓. "승학산 억새  이 억새는 역광으로 찍으야 하는데 기술이 부족함"

 

↓.구덕산(九德山)565m

대신동을 형성하고 있는 산이다.구덕산의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인

구덩이에서 온 것으로 서구지는 보고있다.구덕산은 가파른 경사지가 되어서

쏟아지는 비에 의해 산비탈뿐 아니라 지금 구덕터널이 지나는 그 위의

구덕령을구덩이재라 일컬 었다고 한다.그래서 구덩이 골이라 하고 구덩이 산이라고

부르다가 한자로 표기 하자니 舊德山또는 九德山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하생략...맞은편 시약산 쪽에는 부산지방 기상청 레이더 관측소가 있다.

"구덕산 정상에 있는 한국공항공사 부산 항공 무선표기소에서 본

구덕 운동장과 좌측 경남고"구덕산 정상에 도착 11:40분.

 

↓."꽃마을에 있는 구덕령.19세기말 부산포와 구포장을 이어주는

지름길이 였다.꽃마을 도착 12:19분"

 

고원견산(高遠見山)504m

높아서 멀리까지 바라볼수 있다 하여 고원견산 이라고 한다.

부산항과 김해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그러나동래부지에도 동래부읍지에도

이 산의 이름은 없다.경부철도가 부설된 1895년 이전은지금의 개금1동과 2동사이는

냉정고개로 백양산과 고원견산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었다.

백양산과 고원견산 사이의 단층곡은 철도와도로개설을 위한 인위적 단층곡

형성이다.고원견산이란 산의 이름이 된것은 단층곡 형성 이후인  일제시대

생긴이름으로 보아진다.이 이름 이전은 엄광산과 가야산으로

불려 졌을 것이다.지금도 가야동 남쪽 산을가야산이라 하지만 주택지

형성으로 수정산 영역으로 들어가고 고원견산은 일제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라하여 우리말 찾기 운동으로 지금은 엄광산(嚴光山)으로

불리어 지고있다.엄광산 정상도착 12:52분.

 

↓."엄광산에서 본 구덕산과 승학산 우측끝이 승학산"

 

↓."엄광산 쪽에서 본 부산서면과 우측 동의대학교"

 

↓."구봉산 쪽에서 본 부산항.가운데 조그만 섬이 한국 해양대학교" 

 

↓."엄광산쪽에서 본 부산서구일대 천마산과 좌측끝 남항대교가 보인다"

 

↓.수정산(水晶山)308m

 

부산의 西脈인 금정산맥이 뻗어 내리다가 고원견산에서 지맥이

된 한갈래는 구덕산 시약산 아미산 천마산장군산으로 뻗고 또 한갈래

지맥은 수정산에서 구봉산 보수산 용두산으로 시가지 중신으로 뻗어

부산의대들보인 背梁이 된다.수정산은 범일6동과 동의대학의 남쪽산이

되며 수정5동의 북쪽산이 된다.이 수정산정상으로 동구와 진구와 나누어 지며

남으로는 구봉산이 이어진다.수정산은 수정이 나와서 수정산과 수정동이란

이름이 생겼지만 옛날에는 이곳에 공동묘지가 있었다.

 

그 공동묘지에서 흘러내리는 수정천은 아무리 소나기가 내려도 물은

수정처럼 맑았다.수정산 정상. 예전에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이번에

세운것 같다.정상을 지나 범일동안창마을로 가지 않고 직진하여 성북고게로

하산 하였다.지하철 하단역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산행시간4시간10분.

이날의 산행은 마무리 되었다. 釜山의 脈 崔海君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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