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흘림골)
소재지: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방면에 있는 계곡.
산행일시:2013년 10월15일(화요일) 날씨:흐리고 비.
산행코스:흘림골입구⇒등선대⇒주전폭포⇒용소폭포⇒설악산 오색분소.
산행시간:2시간20분(휴식시간없슴) 산행거리 6.2㎞.
남설악 지구의 점봉산 자락에 있는 계곡으로 보통
흘림골이라고 부른다.명칭은 계곡이 깊고 숲이 짙어서 항상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부산에서 06:00시에 출발하여 경부 고속도. 건천IC를 나와
7번국도(동해대로) 동해 고속도 하조대IC를 나와 오색온천 입구를
지나고 한계령 조금 못미쳐 있는 흘림골입구 산행 시작점에
도착하니 11:55분.12:05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점이 되는 흘림골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어 배낭에 카바를 씌우고 산행 준비를 한다.
(11:55분)
산행 시작점이 되는 흘림골입구 모습.
12:05분.흘림골 공원지킴터 옆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내리고 있어도 많은 사람들이 흘림골을 찾고있다.
여심폭포(女深瀑布)
산행 시작점에서 약 700m지점에 있고 높이는 20m 정도의
폭포로 폭포의 모양이 여성의 음부(陰部)를 닮은데서
명칭이 유래하였고 여신폭포(女身瀑布)라고도 한다.옛날에
선녀탕에서 목욕을 하다 천의(天衣)를 잃어버린 선녀가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주전골의 만불동을 넘어 이곳에서 나신(裸身)의 폭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지고 있다.한때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았다고 전하여 지고 우스운 이야기 이지만 여기서 흘러
내리는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ㅎㅎ
울릉도 해안 산책로에도 이러한 바위들이 많이있다.
7형제 바위를 바라보고.
산행출발지 흘림골 입구에서 등선대까지만
된비알 오름길이고 등선대만 올라서면 이번 산행은 힘든 구간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등선대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등선대를 오르면서 뒤돌아 본 흘림골.
안부에 올라선다.여기서 좌측 등선대를 찾고 되돌아
내려와서 등선폭포 쪽으로 내려선다.이정표는 약수터입구 5.0㎞.
용소폭포입구 2.8㎞.흘림골입구 1.2㎞를 알린다.
구름에 가려있는 등선대(登仙臺)를 아래서 바라본다.
등선대(登仙臺)에 관한내용이 적혀있다.
등선대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
등선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경관 안내판.
좌측으로 부터 안산.한계령.귀떼기청봉.칠형제봉.끝청.대청봉을
알리고 있지만 구름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혹시 구름이 잠시 비켜줄까 기다려 보지만 구름은 움직이지를 않는다.
등선대에서 설악의 운치를 바라보며 내 자신이 잠깐만이라도
신선이 되어볼까 생각하였지만 구름은 이를 허용하여
주지않아 등선대를 내려와야 했다.
등선대(登仙臺) 풍경.
등선대를 내려와 등선폭포 쪽으로 내려간다.
아래에서 바라본 등선대 모습.
주전골에 내려서니 괴암바위들이 구름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등선폭포로 내려 가는길.
등선폭포(登仙瀑布)
주전골과 흘림골 사이에 있는 폭포로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 전에 이곳에서 몸을 깨끗이 정화하고 폭포 주변에 있는
등선대(登仙臺)에 올랐다 하여 등선폭포라고 부른다.
흐르는 물이 많지않아 폭포가 시원하지 못하다.
등선폭포에서 아래 계곡쪽을 바라보고.
지나 내려온 계곡길을 뒤돌아 보고.
주전골 계곡을 계속 내려간다.
계곡 좌,우측으로는 바위와 단풍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전폭포(鑄錢瀑布)
점봉산 자락의 주전골(주전계곡)에 있는 폭포로 주전(鑄錢)이라는
명칭은 옛날 이 골짜기에서 도적들이 위조화폐를 만들다가 붙잡힌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고, 주전골 어귀의 용소폭포 앞에 떡시루처럼 생긴
바위가 엽전을 쌓아둔 모양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주전계곡 풍경들.
작은 안부를 하나 넘어선다.
주전계곡의 괴암들.
안부에 올라서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십이폭포(十二瀑布)
주전골(주전계곡)에 흐르는 폭포이다.명칭은 점봉산에서 발원한 물이
주전골의 비경과 함께 열두번 굽이굽이 흘러 폭포를 이루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12폭의 비단을 풀어놓은 것처럼 계곡을 따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흘러내리는
와폭(臥瀑)으로서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수는 없지만 탐방로를
따라 굽이쳐 흐르는 각 부분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주전계곡의 괴암들.
주전계곡의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이정표.여기서 좌측으로 0.5㎞ 떨어져 있는
용소폭포에 들리고 되돌아 온다.
용소폭포에 있는 주전바위 안내판.
용소폭포 건너에 있는 주전바위.
용소폭포(龍沼瀑布)
지구의 주전골(주전계곡)에 있는 폭포로 높이는 약 10m이고
소(沼)의 깊이는 약 7m이다.옛날 이 소에서 살던 천년 묶은 암수 이무기
2마리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 하다가 수놈만 승천하고 암놈은 미처 준비가
안되어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여기서 이정표 쪽으로 되돌아 간다.바로가면
한계령에서 내려오는 도로를 만난다.
선녀탕을 지나간다.선녀탕 안내판.
선녀탕은 소가 너무작아 선녀들이 모여서 목욕을 하지는 못한것 같다.
성국사(城國寺).(오색석사.五色石寺)
신라 41대 헌강왕(憲康王) 재위시절 도의선사(道義禪師)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이후 염거선사와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이 절에서
수도했다고 전하며터만 남아 있던것을 근래에 성국사(城國寺)란
절을 세워 옛 오색석사를 계승하고 있다.
오색 유래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이번 산행종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다리를 건너 오색약수터로 내려간다.
오색 약수터 상류계곡 모습.
주전골 입구에 내려서니 주전골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는 안내판이 있다.
약수터 탐방지원센터.
오색약수(五色藥水)
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오색약수 물맛은 뭔가 툭 쏘는것 같아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2011년1월13일.천연기념물 제529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색약수 표지석.
오색상가를 지나 14:25분.설악산 국립공원 오색분소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설악산 대청봉 입구 표지석.
산행을 마치고 오색에서 설악산 정상 대청봉을 제일 가깝게
오를수 있는 남설악 오색 매표소를 찾아본다.정상 대청봉까지 5㎞.
여기서 설악산 정상 대청봉을 다섯번 찾았지만 버스가 03시에서 04시에
도착하면 이마에 랜턴을 켜고 바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 때문에
주위퐁경을 자세히 알수가 없어 낮 시간에 한번 찾아본다.
남설악 오색지구 탐방지원센타(구 남설악 매표소)
산행 개념도.
산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 오면서 저녁을 먹은 동해시 독립로 식당.
지금까지 설악산을 무박 2일로 산행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당일로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계곡을 찾았다.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7번국도 영덕을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우중산행이 되었고 다행이 산행중에는 강한 빗줄기가
아니어서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구름과 안개가 시야를
막아 주위조망을 시원하게 바라볼수가 없었다.
2시간20분 산행을 하기위해 12시간 버스를 타고
가고오고 하였지만 단풍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흘림골과 주전계곡의
바위들은 남설악의 절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계곡이였다.
짧은 산행을 마치고 오색 주차장에서 16:10분에 동해시로 출발하여
동해시 독립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18:17분.부산으로 출발하여
부산출발지(교대역) 도착은 22:36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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