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영남의 알프스라 하였는가...
영남 알프스 주봉 가지산 정상에 서니
여기가 청도인지 밀양인지
울산인지 3개 시.도 발 아래 두고
우뚝서니 한 세상 무었이 부러우랴...
이쪽 저쪽 저멀리 굽이 굽이
이어지는 능선길 따라 오늘도
마음은 벌써 달려가고 있네
쌀을 닮아 쌀바위
귀를 닮아 귀바위
알프스의 산 봉우리 몇개 인지
헤아릴수 없고 학심이 좌.우골
심심이에 묻혀 운문사 스쳐오는
바람소리 맞으며 지친마음 달래어 볼까..
알프스에 걸려있는 저 흰구름 들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수 없지만
바람 구름 산새들도 그 마루금 넘지
못해 쉬어 가고 있구나..
석남사 불경소리 들리지는 않지만
운문령 고개는 한서린 고개인가
아~~~아름다워라 그누가 영남의 알프스라 이름 하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