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南正脈

낙남정맥[洛南正脈] 1차 (김해 상동 매리-영운리 고개)

깃대봉 2009. 9. 27. 18:08

낙남정맥(洛南正脈) 1차 (김해 상동 매리-영운리 고개)
종주일시:2009.9.21일 날씨 흐림 (일기예보 오후에 비 5㎜정도 온다고 함)
05:30분에 일어나 배낭을 정리하여 05:50분 아침도 굶고 집을나와

약속장소인 구포역에 도착하니 06:30분 구포역에서콩국(1.500원)한그릇 사 먹고

길건너 맞은편에서 김해여객(055-337-3751)상동행(1.800원)첫차가

07:10분에 있다.조금 기다리니 다대포에 있는 동생되는 친구가 도착.

이번 산행은 이 친구와 단둘이 개인적인 산행이다.07:20분에 버스가

도착하여 김해 상동 매리 삼거리에 도착하니 07:50분

지금부터 낙남정맥 산행이 첫 출발된다.

 

"낙남정맥 끝이자 시발점인 여기서 우리는 지리산

영신봉으로 치고 올라간다"

 

"조금 올라서니 신 대구 고속도로가 정맥의 길을 끊어 놓았다"

내려와 고속도로 다리 밑을 통과하여 다시 오른다.

 

"08:55분 동신어산 정상도착"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라 적혀있다.

 

"동산어산 쪽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양산 물금"

 

"09:55분 475봉 도착"

여기서 좌측은 백두산 가는길.

종주는 우측 신어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10:23분 481봉 도착"

481봉은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트레버스 하는길도

있지만 종주는 올라야 한다.

 

"11:00분 장척산 정상 도착"

 

"11:40분 생명고개 도착"

여기서 조금 내려 오다가 우측 신어산 동봉으로 오른다.

 

"12:30분 신어신 동봉 도착"

 

"상동 매리에서 여기까지 10.3㎞"

 

"12:50분 신어산 정상 도착"

 

"신어산 정상 쪽에서 바라본 김해 시가와 서 낙동강"

 

"서봉 쪽으로 가면 이런 출렁다리도 있다"

 

"13:55분 신어산 서봉 도착"

 

"신어산 서봉 쪽에서 바라본 가야CC 골프장"

여기서도 정맥의 길을 골프장이 끊어 놓았다.

 

"이 골프장을 통과하여 영운리 고개에 도착하니 14:50분"

휴식시간을 포함한 산행시간 7시간이 소요 되었다"

※ 정맥이란 무엇인가?
전통적 지리서인 산경표(山經表)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고 한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짓는다.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흘러 내리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백두대간(白頭大幹)이라 하고

그로부터 갈라져서 각각의 강을 나누는 분수산맥(分水山脈)을 정맥(正脈)이라 한다.

 

낙남정맥(洛南正脈)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섬진강, 동쪽으로는

남강을 가르며 남하 하다가 하동 옥산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곡산, 여항산,

무학산,구룡산, 대암산 등을 거쳐서 낙동강 하구에서 끝난다고 한다.

 

정맥 산행은 일반 산행과는 다르다.끝없이 이어지는 능선길 따라 수많은 봉우리를

오르 내려야 하고 도로(고속도로.국도.지방도)를 건너면서 도상거리 227㎞를 가야 한다.

그야말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외로운 산행의 고행길이다.산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정맥 종주를 생각 하지도 않는다.

 

이 낙남정맥도 낙동강 하구인 김해 상동 매리가 아니라 용제봉에서

보개산 봉화산을 거쳐 녹산 수문까지 라는 설이 있지만 정확 하지는 않은것 같다.

개인 정맥종주는 시간과 경비가 많이 들어간다.단체 종주는 산행 입구에 내려주고

하산 지점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오면 되지만 우리는 영운리 고개에 내려서니

차가 없어 김해 인제 대학교까지 3㎞를 걸어 내려 와야 했다.

13~14회 정도로 마무리 지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