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이야기

기다림

깃대봉 2010. 9. 9. 14:54

- 기다림 -

오늘.내일 아니면 모레 언제나 기다림 속에서 가는 세월.

오늘 보다는 내일을 기다리고 내일 보다는 모레에 또 살며시 기대어 보고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잠시 또 기다려 주고 나이가 들어 자식 잘되기를 기다리고

이렇게 우리의 삶은 기다림 속에서 물과같이 서서히 흘러가고 있다.

기다림은 마음의 여유.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기다림도 없을것.

나는 무었을 기다리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이 기다림도 영원하지는 않을것.

시간과 기다림은 오늘도 휴식없이 잘도가고 있는데

나는 오늘도 내일도 산에 오를수 있는 날만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