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아~자

밀양 정각산

깃대봉 2013. 10. 9. 20:39

정각산(正覺山) 859.5m.

소재지:경남 밀양시 단장면.

산행일시:2013년 10월9일(금요일).날씨:흐리고 약한비.
산행코스:구천마을⇒처매듬골⇒정각산⇒끝방재⇒실혜봉⇒정승봉

⇒구천산(영산)⇒임도⇒구천마을(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6시간30분(휴식시간포함) 산행거리 13.5㎞.

본래 한자명은 鼎角山(정각산)으로 산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쇠뿔(牛角)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하고 솥뿔(鼎角)로 표기한 것이다.
또한 세 갈래의 솥발(다리)과 같다 하여 정각산(鼎角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밀양지(密陽誌)는 기록하고 있다.
나의 애차를 가지고 부산을 출발하여 신 대구 고속도

밀양IC를 나와 산행 시작점이 되는 구천마을에 도착하여 간단한

산행 준비를 마치고 10:10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점에 있는 구천마을 표지석.

 

↓.구천마을 버스 정류소.

 

↓.마을 산촌 안내도.

 

↓.마을 경로당.

 

↓.10:10분.마을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하산지점이 만나는 곳이되고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가다 우측으로 들어서며

마을길을 따라간다. 

 

↓.마을을 지나 구천천 다리를 건너 바로 좌측

대추나무 밭으로 들어선다.

 

↓.대추나무 밭을 지나 포장인도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조금오다 다시 좌측으로

올라서며 산길로 들어선다.

 

↓.여기에는 산행 첫 이정표가 있다.

 

↓.산길로 들어서며 바라본 치마바위.

바위가 여인네의 치마폭 같다.

 

↓.어제(8일) 다나스호 태풍으로 이쪽에 비가 많이

온것인지 처매듬골 계곡에 작은 푹포가 흘러 내리고 있다.

계곡을 3~4회 건너고 건너고 한다.

 

↓.맞은편에서 바라본 치마바위.

 

↓.조망바위에 올라 산행 출발지 구천마을을 바라본다.

 

↓.폐 금강굴에 올라서니 흐리던 날씨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 굴안에는 사람 몇십명이 앉을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폐 금강굴에서 바라본 구천마을.

 

↓.안부에 올라서니 두번째 만나는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정각산에 들리고 되돌아 와서 끝방재로 간다.

올라온 구천마을은 3.5㎞를 알린다..

 

↓.11:40분.정각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각산 정상 이정표.

 

↓.이정표 하나는 땅에 떨어져 있고.

 

↓.정각산 정상모습.

정상에 서니 약한비도 내리고 안개가 시야를 막기 시작하고

정상 주위 풍경은 아무것도 없다.되돌아 간다.

 

↓.끝방재로 내려설때 잠시 안개와 구름이

물러 나면서 우측으로 가야할 정승봉과 구천산이

우측끝에 뾰쪽히 보인다.

 

↓.3번째.송정자고개 이정표.끝방재 0.74㎞.

정각산 1.9㎞를 알린다.여기서 빗줄기가 강해져 배낭에

카바를 씌우며 우중산행을 준비한다. 

 

↓.끝방재 이정표.12:30분.끝방재에 도착한다.

우측 정승동은 1.4㎞.좌측 송백교회는 4.3㎞를 알린다.

정각산 정상에서 여기까지는 약간 내림길이면서 등산로가 넓어 걷기가

편하였고 여기서 부터 실혜봉까지 약간 오름길이고 작은 등산로에

나무들이 옷에 걸리고 거미줄이 얼굴을 못살게 한다.

 

↓.끝방재 풍경이고 산길은 직진으로 이어진다.

 

↓.실혜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길은(붉은색) 실혜봉에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트레버스 하는 길이다.직진으로 간다.

 

↓.13:38분.실혜봉에 올라선다.여기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한다.실혜봉은 밀양지(密陽誌.629쪽 밀양문화원 발간)에

따르면 가지산을 지칭하는 옛이름이라 한다.

 

↓.정각산 실혜봉 풍경이고 실혜봉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내려선다.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실혜봉을 바라본다.

 

↓.지나온 작은 암릉구간도 바라보고.

 

↓.끝방재에서 지나온 마루금은 구름에 가려있다.

 

↓.가야할 구천산쪽도 바라보고.

 

↓.시야가 트인 조망바위 풍경.

 

↓.14:32분.정승봉(政丞峰)에 도착한다.

정상석 뒷면에는 영남 알프스 12구간 종주기념.2007.11.25라

적혀있고 옆면에는 울산 美峯산악회라 적혀있다.

정승봉은 아래 정승골 정승동에서 유래가 된 것일까..

 

↓.구름이 잠시 걷어져 정승봉에서 남명리 쪽을 내려본다.

 

↓.가야할 구천산 쪽.

 

↓.정승골을 내려보고.

 

↓.우측으로 지나온 마루금을 바라보니 구름이 시야를

막고 있지만 좌측으로 끝방재가 보인다.

 

↓.정승고개 이정표.15:22분.정승고개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도래재 고개(만둥이재)를 지나 천황산 쪽으로

하여 능동산.가지산.영남 알프스 능선길이 이어진다.

 

↓.정승고개 이정표에서 구천산 정상까지는 오름길이다.

 

↓.구천산(九川山) 정상석.15:38분.구천산(영산)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 뒷면.

 

↓.구천산 정상에서 부터 하산길은 갈림길이 없고

길따라 오면 묘지를 지난다.

 

↓.묘지를 지나 임도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가다가

포장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하산길에 바라본 치마바위와 정각산 정상 쪽. 산행종점

구천마을이 가까워지니 날씨는 맑아지고 있다.

 

↓.포장임도를 따라오다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길따라 내려서면 마을뒤 포장임도에 도착한다.

 

↓.마을에서 건너 맞은편 치마바위와 처매듬골을 다시 바라보고.

 

↓.16:40분.구천마을 경로당에 도착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 개념도(부산일보)

 

부산일보 산행기에 따라 나홀로 산길을 걸었다.

15년만에 찾아온 10월 태풍 24호 다나스호가 전날(8일) 지나가고

날씨는 맑을까 하였지만 산행중 간간히 비가 내리면서 우중산행이 되었다.

전날 태풍으로 등산로에는 나뭇잎들이 떨어져 산길을 막으면서 상당히

미끄러웠고 안개와 구름은 시야를 막았고 끝방재부터 산행종점까지는

얼굴에 걸쳐지는 거미즐이 상당히 나를 괴롭혔다.

 

스틱을 저어면서 산길을 걸어도 거미줄은 여지없이 나의 얼굴에

달라 붙었고 구름과 안개의 방해로 처음찾은 정각산의 산세와 주위조망은

하나도 바라볼수가 없었다. 23년만에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이지만 비내리는

정각산 산길에는 나혼자 뿐이였고 간간히 까마귀 울음소리만 귓전에 들리고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마을 뒤 구천천에서 잠시 몸을 담그고 신 대구고속도를

이용하여 부산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