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적석산
적석산(積石山) 497m.
소재지:.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
고성군 회화면 삼덕리,구만면 주평리
산행일시:2013년 4월14일(일요일).날씨:흐림.
산행코스:번듯고개⇒갈림길⇒정상⇒갈림길⇒번듯고개(왕복산행)
산행시간:2시간13분(휴식시간포함.천천히)
산의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이어서
적석산으로 불리우며 쌓을 적(積)자를 써서 적산이라는 별명도 있다.
정상 부분에 바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것 처럼 바위로
뒤덮여 있고 시루떡 같이 생긴 마당바위는 약간 수펑을
이루며 사람 몇십명이 앉을수 있다.
부산에서 07:50분에 출발하여 창원.마산.진동.
구만면 사무소를 경유하여 산행시작점이 되는 번듯고개 아래에
도착하니 10:10분.10:17분 번듯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 정차한 구만면 사무소 전경.
↓.10:10분.번듯고개 아래에 도착한다.
↓.번듯고개로 올라간다.
↓.번듯고개에는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설치되어 많은 변화가 있다.
↓.10:17분.번듯고개 산행 안내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번듯고개 이정표.
↓.초원같은 번듯고개.
↓.번듯고개에서 옥수골로 내려서는 도로.
↓.번듯고개에서 주평리로 내려서는 도로.
↓.앞에 보이는 정상을 향하여.
↓.첫 번째 삼거리에 올라서고.
↓.삼거리 이정표.우측 정상으로.
↓.잠시 평지같은 등산로.
↓.두번째 삼거리 길림길 이정표.좌측은 일암 저수지.
↓.너무많이 걸어 잠시 휴식을 하고.ㅎㅎ
↓.정상을 가면서 조망바위에 올라 바라본 구만면 전경.
구만면은 소가야 시대에는 의선향(義宣鄕)에 속하였으며 고려현종 9년(1018년)에
고성현(固城縣)으로 개칭되면서 구만촌(九巒村)으로 호칭하다가 근세조선시대(갑오경장시)
군제 실시 이후에 구만면은 높은 산이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어 굴안같다고 하여 구만면으로
개칭하여 와룡(臥龍), 용당(龍塘), 저동(苧洞), 연동(蓮洞), 내원(內院), 외원(外院),
주천(酒泉), 원평(遠坪), 효대(孝大), 낙동(洛洞), 광암(廣岩), 덕암(德岩)의
12개 동리를 관할하였다.(구만면 사무소)
↓.조망바위에서 선동치.별밭들.남성치(화촌고개).
옥녀봉.용암산.담티재.필두산.새터재.봉광산.탕근재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능선길이 시야에 들어온다.
↓.소태산(깃대봉)과 번듯고개.
↓.다시 바라본 구만면 전경.
구만면은 서기 1914년 3월 1일자 조선총독부 경상남도령 제2호로 면을 병합할 때
회현면(會賢面)의 녹명 일부를 병합하여 용와, 저연, 화림, 주평, 효락, 광덕의 6개리로
개편하였다.구만면은 서기 1914년 4월 1일에 면이 설치되어 1983년 2월 15일자
대통령령 제11027호로 개천면의 나선리 선동이 구만면의 화림리에 편입되고,
1984년 8월 22일자 고성군 조례 제858호로 효락(孝洛), 주평(酒坪), 화림(華林),
저연(苧蓮),용와(龍臥), 광덕(廣德)등 6개 법정리에 14개 행정리
23개반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구만면 사무소)
↓.세번째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우측은 적석암으로 내려서는 길.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된 등산로.
↓.통천문(일명.개구멍)을 통과하고.
↓.적석산의 명물 현수교.
창원(마산)시에서 2억6천만원 들여 새운 현수교이고 2005년 9월29일
착공하여 12월26일 완공하였다.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길이 52.5m, 너비 1.2m의 현수교는
철골 와이어 공법으로 가설되었으며, 폭이 1.2m로 상대적으로 좁은것은 바람이
불때 등산객들이 양손으로 현수교 난간을 잡고 건널 수 있도록
등산객의 안전을 배려하였다 한다.
↓.11:17분.정상에 올라선다.출발지에서 정상까지 1시간이 소요 되었다.
정상석은 1995년 1월1일.마산 만보 산악회에서 세웠다.
↓.정상에서 바라본 국수봉 쪽.
↓.정상에서 진전면 인성산을 바라보고.
↓.정상에서 멀리 함안 여항산은 희미하게 보이고
서북산은 우측으로 카메라에 잡힌다.
↓.정상에서 일암마을과 낙남정맥 깃대봉을 바라본다.
깃대봉 아래에 걸쳐져 있는것 처럼 보였던 일암마을은 이제 자동차도
올라가고 이 작은 마을에서 3성장군과 장관이 나오기도 하였다.
나와 절친한 이마을 선배님(69세)은 구만 가설극장에 영화가 상영되면
영화보려 많이 다녔다며 추억어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정상에서 좌측아래 남진 저수지와 뒷쪽 좌측으로 고성 구절산과
우측 거류산.중앙에 통영 벽방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연화산은 시야에는 들어 오는데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는다.
↓.정상에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정상으로 올라오는 친구들.
↓.정상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긴다.여기도 못 올라 오는 친구도 있고.ㅋㅋ
정상에서 35분 휴식을 하고 다시 번듯고개로 하산한다.
↓.하산길 현수교에서 내려본 일암 저수지.
↓.하산길 풍경.
↓.12:30분.번듯고개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 개념도.
이번 산행은 우리들 마음의 동산같은 적석산을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하였다.개인적으로 몇번 찾았지만 친구들과는 8년만의 산행인것 같다.
이날 일기예보는 비가 5㎜정도 온다고 하였지만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도착하니 잠시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고 흐린 날씨로 시야도 맑지 못하고
산행거리도 짧아 아쉽지만 친구들과 같이 걷는 산길은 기쁨으로 가득 하였다.
적석산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 서면 시야가 트여 푸른
바다와 주위 작은 모든 산꾼들을 조망할수 있어 이제는 공원화가 되어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다음에 기회가 되면 어릴적 달맞이 갔든 낙동 곡랑방을 지나
소태산 깃대봉에 한번 오르고 싶고 친구들과 같이 또 산행을 하게 된다면
담티재에서 필두산을 지나 새터재에서 와룡마을로 내려서도 되고 봉광산을 지나
용당마을로 하산을 하여도 된다. 다음에는 이 코스를 권장하고 싶다.
산행종점에서 총회장소인 당항포 선화횟집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