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응봉산
응봉산(鷹峰山) 998.5m.
소재지:강원도 삼척군 가곡면.경북 울진군 북면.
산행일시:2012년 12월4일(화요일).날씨:맑음.
산행코스:덕구온천⇒정상⇒도계삼거리⇒능선삼거리⇒구수곡⇒구수곡휴양림.
산행시간:6시간38분(휴식시간포함)
응봉산은 그 모습이 동해를 향해 비상하려는 매의 형상을 닮았다해서
매봉 또는 매봉산이라고도 불린다.전설에 따르면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나서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부산에서 08:00분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건천IC를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산행시작점 덕구온천에 도착하니 12:01분.간단한 산행
준비를 마치고 12:12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점.덕구온천 주차장에 도착한다.(12:01분)
↓.덕구온천(德邱溫泉)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고려말기에 활과 창의 명수인 전모라는
사람이 20여명의 사냥꾼과 함께 멧돼지를 쫓았다.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어느 계곡가에서 몸을 씻더니 쏜살같이 달아나기에 이상하게 여긴 전씨등
사냥꾼들이 살펴보니 그 계곡에서 자연으로 유출되는 온천수를
발견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후 인근 주민들이 손으로 돌을 쌓아
온천탕을 만들고 통나무로 집을 지어 관리해 온 것이
노천온천탕으로 이름나고 있었으며 온천지 주위에는 협곡이고 공간이
비좁아 시설물 설치등 개발이 불가하여 당 온천개발에서 온천장까지 4km 송수관을
연결하여 개발하 게 되었다 한다.이곳 주민들이 돌과 통나무로 집을 지어
간이욕탕으로 사용하다가 1979년 이후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개장시간 06:00~22:00, 입욕료 5,000원. 전화 054-782-0677.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 시작점으로 올라간다.
↓.산행 시작점 안내판.
여기서 정상까지 5.9㎞를 알린다
↓.등산로 안내도.
↓.잠시 인원 확인하고.
↓.등산 안내도.
↓.산행시작.(12:12분)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임도와 같다.
↓.거리안내 이정석은 거리를 알리고 있다.
↓.등산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어 우회하여 올라간다.
울진군청 관계자님 나무정리 좀 부탁합니다.
↓.13:34분에 헬기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14:00시에 출발한다.
점심을 먹는동안 날씨는 몹시 추웠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동해안 풍경.
↓.헬기장에서 정상쪽을 바라본다.
↓.14:27분에 응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정상으로 올라올때 강원도 족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몹시도 차가웠다.정상 흔적을 담기위해 카메라를 셔터를 눌러보지만
작동을 하지않아 밧데리를 교환하니 잠시 작동이 된다.
↓.정상석 뒷면.응봉산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정상에서 산행 출발지 덕구 온천단지와 동해안을 바라본다.
↓.정상에서 서북릉으로 가는 등산로는 페쇄되어 있다.
↓.도계 삼거리에 있는 산행 안내판.
↓.도계 삼거리 이정표.
↓.도계삼거리에서 용소골 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페쇄되어 있다.
카메라는 계속 말썽을 피우고 있다.작동을 시키면 밧데를 교체하라는 글귀가 뜬다.
밧데리를 꺼내어 접촉 부분을 딱아 다시 끼우니 잠시 또 작동이 된다.
↓.산행거리 시간 안내판.
↓.능선길을 가면서 잠시 온정골쪽을 바라보고.
↓.병풍바위 이정표.
↓.병풍바위에서 동해안을 바라보고.
↓.헬기장 산행 안내판.
구수곡 휴양림으로 내려선다.카메라 작동이 불가하여
여기서 부터 휴대폰으로 산행 흔적을 남긴다.카메라가 추위에 너무 약해
겨울 산행 흔적을 남기기에는 어려움이 많을것 같다.
(15:45분)
↓.헬기장.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 도착한다.여기서 직진을 하면 온정골 원탕을
지나 덕구온천으로 내려 서는데 이정표에는 표기가 없다.
↓.능선 삼거리 이정표에서 구수곡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삼거리를 지나면 등산로가 가파르게 내려간다.
↓.용호제 입구 이정표는 길가 쓰러져 누워있다.
↓.용호제 입구 이정표에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로프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내려간다.
↓.용소2폭포에 도착한다.폭포에 물이 없어 폭포같지 않다.
(16:37분)
↓.용소폭포 입구 이정표.
여기서 부터 등산로에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 발이 허벅지까지
빠지기도 하고 아차하면 신발이 물에 젖기도 한다.
↓.조심조심 낙엽쌓인 등산로를 따라 구수곡으로 내려간다.
↓.숙등입구 이정표.
어느새 날이 저물어 어둠이 깔린다. 이마에 랜턴을 켜고 하산을 한다.
여기서 부터 산행 흔적은 불가 하였다.어둠이 내리고 휴대폰 촬영이라 야광 불빛이
터지지 않는다.구수곡으로 계곡을 건너고 다시 건너고 하면서 내려간다.
구수곡(九水谷)은 응봉산(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을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부른다.18개의 소(沼)가 있고
10개의 폭포가 있으며 구수1교 부터 9교가지 작은 다리가 놓여 있다.
다리를 모두 건너 지나 오는데 다리 하나는 통제되어 있었다.
야간 산행이어서 아름다고 경관이 좋은 구수곡을 밝게 보지 못한게 아쉽다.
구수곡의 구곡(九谷)은 1.용문터골 2.제단골 3.엔기골 4.끔억솔골
5.점터골 6.옷밭골 7.옹달골 8.보수골 9.작은 구소골.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주차장이 가까워질때 큰 라이트 불빛이 비치고 회원님과
119 구조대원이 올라온다.어떻게 된것인지 ?..
구수곡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주차장에는 九水谷自然休養林이라
새겨진 큼직한 표지석이 있다.
(18:50분)
↓.산행 개념도.
응봉산을 2009년 9월3일 처음찾고 이번이 두번째
산행으로 날씨는 맑고 아주 깨끗하고 추운날씨였다.
산행은 정하여진 산행 경로를 벗어난 산행이였다.
정상에서 폭포골.온정골 족으로 하산을 하여야 하는데 구수곡
자연 휴양림으로 하산을 하면서 야간 산행이 되어 버렸다.
잘 알면서도 무심코 지나쳐 발길은 되 돌릴수 없어 경험이라
말하기 보다는 어리석고 부족한 행동의 산행이 되어 버렸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코스를 택하여 산행을 하기도 한다.구수곡 작은다리 9교부터 1교를 지나올때
야간 산행이 아니고 밝은 낮 산행이였다면 경관이 아주 좋을것 같아 다시 찾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좋은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오지 못한것이 아쉽다.
이번 산행 거리는 16.5km이다.
산행종점이 되어버린 구수곡 휴양림에서 20:20분에 부산으로
출발하여 부산 출발지 도착은 00:10분이였고 산행을 하고 0시를 넘어
부산 도착은 이번이 처음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