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아~자

제천 옥순봉(구담봉)

깃대봉 2012. 9. 11. 23:01

   옥순봉(玉筍峯) 286m.

소재지: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산행일시:2012년 9월11일(화요일)  날씨:약간흐림.
산행코스:장회나루 주차장⇒계란재⇒옥순봉⇒구담봉

⇒계란재⇒주차장(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3시간25분(휴식시간포함)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우고 절세 미인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절경을 자랑한다.

부산에서 08:00분에 출발하여 신 대구 고속도

중앙 고속도 단양IC를 나와 장회나루 주차장에 도착하니

12:15분. 바로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출발지 장회나루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13)

(12:15분)

 

↓.장회나루 주차장에서 장회교를 지나 계란재로 올라간다.

 

↓.장회교에서 바라본 구담봉.

 

↓.계란재에 도착한다.계란재를 넘어서면 제천시 수산면이다.

장회교를 지나고우측으로 비 탐방로 길을 찾고 있는데 누군가

그쪽에 길이없고 오를수 없다고 소리를 친다.

길을 찾았다면 바로 올라 서는데 다시 도로로 돌아 나온다.

알바만 하고...ㅎㅎㅎ.

따가운 햇볕에 도로를 따라 약 2㎞정도를 걸어

올라오니 힘도 빠지고..

(12:47분)

 

↓.계란재는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이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단양군을 알리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산행입구 계란재에 있는 청풍명월 본향 제천을

알리는 김홍도 병진년 화첩의 옥순봉 그림.조선 정조 때

연풍현감으로 부임한 단원 김홍도는 옥순봉의

빼어난 자태를 화폭에 담았다. 옥순봉의 모습은 김홍도가

그린 산수화와 풍속화를 모은 김홍도필

병진년 화첩에 남아 있다.

 

↓.계란재에 있는 산행 안내도.

 

↓.계란재에서 우측으로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첫 이정표.

옥순봉 2.3㎞. 구담봉 2.0㎞.를 알린다.

 

↓.구담봉 농장에 도착하며 임도는 끝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삼거리 이정표.

옥순봉 0.9㎞.구담봉 0.6㎞.공원지킴이 1.4㎞를 알린다.좌측 옥순봉

쪽으로 간다.옥순봉.구담봉을 찾고 다시 이 삼거리로 돌아와야 한다.

(13:08분)

 

↓.삼거리에서 옥순봉 가는길은 내리막이다.내려서며

바라본 금수산과 가은산.

 

↓.옥순봉(玉筍峯)에 도착한다.정상석은 없고 팻말이 정상을 알린다.

옥순봉은 재미있게도 두 고장에서 나란히 절경에 포함시킨 아름다운 봉우리다.

제천 땅에 속해 있으면서도 제천 10경뿐 아니라 단양 8경에도 포함된다.

이렇게 된 연유에는 퇴계 이황 선생과 단양의 기생 두향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옥순봉은 예부터 청풍부에 속해 있었다. 단양 관기 두향은 옥순봉의 절경에 감탄하여,
당시 단양군수로 부임한 이황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포함시켜 달라고 청원했다.

이에 이황이 청풍부사에게 건의했지만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절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고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한다.

(13:25분)

 

↓.옥순봉에서 말목산(715m)쪽을 바라본다.

 

↓.충주호를 좌측에 두고 옥순대교와 연결되는 도로로

수산면 내동과 원대리 쪽으로 이어진다.

 

↓.옥순봉에서 충주호 하루쪽을 바라본다.

충주댐은 1978년 6월 착공하여 1985년 10월 완공되었다.

 

↓.옥순봉에서 구담봉을 바라보니 뒷쪽으로 제비봉이 보인다.

 

↓.옥순봉에서 월악산 영봉도 보인다.

뒷쪽 뾰쪽솟은 봉우리가 영봉이다.옥순봉에서 주위조망을 마치고

구담봉으로 향하면서 좌측 비 탐방로로 들어선다.

 

↓.비 탐방로 길은 험하다.바위암벽을 내려서고.

 

↓.충주호 물결이 발길에 닿는다.

 

↓.충주호가 만수위라 길이 물에잠겨 우회하여 구담봉으로 간다.

 

↓.구담봉이 가까워 지고있다.

 

↓.지나온 옥순봉과 우측 아래 옥순대교를 바라본다.

 

↓.충주호 건너 새봉을 바라보고.

 

↓.조망바위에 서니 구담북봉이 바로앞에 보인다.

 

↓.조망바위에서 가은산(575m)을 바라본다.

 

↓.물결로 이어지는 충주호를 바라보고.

 

↓.구담북봉에 도착한다.정상석은 없고 나무가지에는

산악시그널만 걸려있다.

 

↓.구담북봉에서 가야할 구담봉은 바로앞에 보인다.

 

↓.구담북봉에서 바라본 장회 나루터와 제비봉.

 

↓.구담북봉에서 옥순봉으로 가는길은 출입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

 

↓.구담봉에서 바라본 장회 나루터와 제비봉.

구담봉에서 제비봉을 바라보면 제비가 비상하는

모습이라 하는데 과연 그러한지...

 

↓.말목산을 바라보니 산 주위를 충주호가 감싸고 있다.

 

↓.구담봉에서 바라본 꾸불 꾸불 푸른 물결로 이어지는 충주댐.

 

↓.구담봉(龜潭峰) 338m.정상석은 정상 조금 아래에 있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봉(龜潭峰)이라 한다고 전한다.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산32번지)

(14:37분)

 

↓.정상석에서 장회교를 바라본다.

 

↓.구담봉을 내려서는 등산로는 험악하다.

쇠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구담봉을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는 절벽에

가깝고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을 오르고 삼거리 이정표에

도착하여 다시 계란재로 하산을 한다.

 

↓.계란재에 내려선다.

 

↓.계란재에 있는 수산면 관광 안내도.

 

↓.계란재에서 도로를 따라 산행 출발지 장회나루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장회나루 주차장에서 제비봉 오르는 등산로 입구.

 

↓.장회나루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산행을 마무리 한다.

(15:40분)

 

↓.산행 개념도.

5개월여 만에 구담봉을 다시 찾았다.

지난번 제비봉 산행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구담봉은 찾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옥순봉은 찾지 못하였다.이번 산행은 제비봉은

찾지않고 나홀로 옥순봉과 구담봉 산행을 하였다.

5개월 전에는 충주호 담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만수위가 되어 충주호도 아름답게 보였다.

아쉬운 것은 충주호 발길이 닿는 산길에 빈 패트병과 빈 까스통.

쓰레기들이 밀려와 호수주위 물위에 떠 있는 것이였다.

옥순봉과 구담봉에서 바라보는 주위조망은 아름답고 시원하였고

옥순봉 산행중 좋은산님을 만나 주위산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하였다.정해준 하산시간 20분전에 장회나루

주차장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고 16:50분에 부산으로

츨발하여 부산 출발지 도착은 20:35분이였다.